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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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독서능력검정시험
시험후기
제목 지난 1년간 군생활을 함께한 동반자
작성자 박경록
내용 작년 이맘때 당시 의무소방으로 소방서에 복무하고 있던 저는 페이스북에서 독서능력검정시험 홍보 게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 유사시험인 독서능력경진대회에 2년 연속 응시했었고 수상경력도 있던지라 자신있게 응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응시한 제2회 한국독서능력검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읽어야할 책은 100권에 이르렀고 응시했던 6월부터 시험이 있는 이듬해 5월까지 한달 평균 8 ~9권씩 읽어야 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대학공부나 동아리 활동에 쫓겨 엄두도 못냈을 시험이지만 당시 군복무를 하고 있던지라 남는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낼 겸 한번 도전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100권을 읽기까지 나름 책목록을 훑어 보면서 전략적으로 분배했습니다. 100권의 명작 도서들 중에도 '당신들의 천국'이나 '눈먼자들의 도시'처럼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통해서 혹은 추천도서로 지정되어 이미 한번 접해본 책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책들이 특정 달에 몰리지 않게 고루 배분해두고 나머지 책들은 분야 별로 나눠 달마다 고루 읽을 수 있게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마침 복무하고 있던 소방서 근처에 대형 도서관이 있어 주말마다 나가서 빌려올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경영학도였기에 경영관련 도서 중 일부는 근처 서점에 들러 구매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전역의 날은 찾아왔고 복학생이 된 저는 지난 군생활의 동반자가 된 책들이 준 지식과 감동을 머리에 담아 1년만에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읽은지 오래된 책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했고 다소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100분의 시간동안 최대한 지난 기억을 꺼내려 노력했습니다. 간혹 몇 문제에서는 보기를 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그것이 신기하면서도 책 내용을 용케도 기억하고 있는 저 자신이 대견했습니다.

100년 같던 군생활을 함께했던 100권의 독서는 100분의 시험과 함께 그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그 독서경험이 줬던 지식과 감동에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 습관을 잡아주었고 또래의 친구들이 게임과 SNS로 시간을 낭비할 때, 보다 알차게 시간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저는 이 독서경험이 복학 후에도 언론인이라는 꿈을 추구하는 동력이자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응시했던 시험 중에 시험 그 자체가 삶에 영향을 미친 시험은 수능 이후로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중간에 '상혼'이라는 책을 보내주는 주최측의 배려와 정성에 감동받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시험이 2회, 3회를 넘어 오래오래 지속되어 독서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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