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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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독서능력검정시험
시험후기
제목 두 가지 측면에서 본 시험 후기입니다!
작성자 김민수
내용 시험 후기를 처음 남겨보기에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할 지 조금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두 가지 관점에서 나눠 설명하는 게 적절할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이 씁니다.

1. '시험'에 대한 일차적인 후기

저는 일년동안 독서능력검정 시험을 위해 느리지만 또렷하게 달렸습니다. 비록 능력이 부족한 탓에 100권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독서능력검정'이라는 시험을 염두하고 책을 고르고 읽었습니다. 이것이 동기 부여로 작용해, 폭넓은 다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읽었던 책에서 나온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시험의 목적 자체를 잘 살린 문제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읽지 못한 책. 예를 들면 [찬란한 천 개의 태양]이나 기타 책들에서 나온 문제는 대부분 찍어야 했고, 그만큼 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문제 지문이나 보기도 상당히 길게 구조화되어 있어, 집중해서 풀지 않으면 제 시간에 다 못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0권의 책을 모두 읽고 확실히 익혀가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받을 것 같은 문제들인데, 현실적으로 그게 힘든 점입니다 ㅎㅎ

2. '시험'에 대한 폭넓은 후기.

저는 사실 얼마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결시생이 많겠다.' 그리고 실제로 결시생이 많았습니다.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현실인가라는 한탄스러운 생각에서 벗어나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100'이라는 숫자에 있다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100'은 너무 힘든, 포기하게 만드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대학생들이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 목적은 장려할 만 하지만 너무 버거운 포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100' 이라는 숫자는 너무 거대한 것 입니다. 실제로 같이 응시한 친구는 대략 15권의 책을 읽었고, "가서 뭐 하겠어."라며 결시했습니다. 숫자에 깔려 포기당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저는 시험지 마지막 장을 보고, 이런 난관을 돌파하려는 주최측의 움직임을 보았습니다. '50'으로 숫자를 낮춘 시험 방침이 저는 상당히 융통성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50권도 절대 작은 숫자가 아니지만 도전해볼 만한 숫자이기에 결시율을 줄이고, 시험이 더욱 활성화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또 시험 비용에 대한 규칙이나 규정같은 것이 명시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 환불을 받지 못한다거나, 책을 수령하면 환불을 받지 못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시험 비용 조금 올리는 것은 어떨지요. 만 천원의 응시료를 받은 책으로 퉁치겠다,라는 식의 가벼운 발상은 결시율을 늘리는 요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어쨌든 한 번 도전해보겠다,는 그 정신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시하지 않고 시험장에 앉아서 문제를 푼다.' 라는 식의 실천이요. 여기까지 제가 이번 시험을 통해 느낀 후기 및 고찰입니다.

시험을 끝내고 길게 늘어진 돌담 아래를 걷는데, 앞 서 가는 두 명의 여성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년에 다시 응시하자는 그런 취지의 발언이었고, 저 역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또 어머니뻘 되시는 분이 시험지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형용하기 힘든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 이 시험은 여러모로 가치를 뿌리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작은 미비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저는 독서능력검정 시험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걸음에 저도 이바지하겠습니다. 내년에 다시 응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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